언컨택트 시대의 돈되는 창업 아이디어 4가지

 

목차

1. 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2. 언컨택트. 그래서 뭐?
3. 언컨택트 시대의 돈되는 창업 아이디어 4가지
4. 사업이 아니라도 도움되는 유용한 아이디어 1가지

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안녕하세요. 이 글은 김용섭 저자의 'Uncontact'라는 책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이 글의 목적은 세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 언컨택트라는 의미는 대충 알겠는데 세세하게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분들께 이 책을 읽게 만드는 것.
  •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사업 기회를 포착하여 선점하고 싶은 분들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
  • 굳이 사업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본인의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은 분들께 구체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것.

 

그래서 전반부에는 'Uncontact'라는 책의 주된 핵심 내용을, 중반부에는 제가 책을 통해 얻은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들을, 후반부에는 내 개인의 생활에 당장 실천시켜볼 수 있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언컨택트. 그래서 뭐?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이 접한 단어 중 하나는 '언컨택트', '언택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인 '코로나'에 뒤따르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 단어는 M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대면관계를 불편해하고 꺼려하는 의미 정도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정도 수준의 정의로 인지하고 쏟아져 나오는 언택트 관련 기사들을 접하게 됩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그래서 뭐? 어쩌라고;;?'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보다는 사고를 더 진전시킬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저자는 언컨택트를 크게 '일상', '비즈니스', '공동체'로 분류합니다. 이 세 분야에서의 언컨택트라는 트렌드를 알아차리는 일은 우리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효과를 줍니다.

 

2020년 3월 2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회의실에 들어오면서 먼저 앉아 있던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에게 악수를 청햇다가 거절당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이는 명백히 무례한 행동이자 적대감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이때는 코로나19로 독일 보건당국에서도 악수를 자제하라고 한 시점이었습니다.

 

악수의 거절에 대한 이전의 통념이 예외적인 상황을 맞이한 것입니다. 인사법에서 가장 전세계 보편적으로 쓰이는 것이 바로 악수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켰습니다. 최근에 이 악수는 주먹을 맞부딪히며 인사하는 피스트 범프나 팔꿈치를 맞부딪히며 인사하는 방법으로 변화했습니다.

 

 

인사법부터 서로에 대한 만남이 조심스러워진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쇼핑을 떠올려 봅시다. 꽤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점원들의 접근을 불편해 합니다. 일본의 의류 브랜드 '어반리서치'는 이러한 사람들의 반응을 고려해 점원들이 다가올 수 있게 허락하는 색깔의 바구니와 다가오지 말라는 의미를 가진 색깔의 바구니 두 가지 모두를 매장 입구에 배치했습니다. 이는 2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후 호평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불편할 정도의 호객 행위로 하나라도 더 팔려는 방식은 과거의 방식입니다.

 

한국에서는 휴대폰 매장에서의 과격한 호객행위가 일찍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이런 불편한 방식이 사라져가는 속도를 가속화시켰습니다. 결국 소비자 태도의 변화로 인해 서비스의 개념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직접 대면이 극도로 조심스러워진 상황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혐오하여 만남을 꺼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서로 간의 컨택트를 이어나가는 중입니다. 대표적인 방식이 IT 기술을 활용한 방식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SNS로 사람과 관계를 맺고 메신저나 문자로 소통하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각종 협업툴 예를들어 줌, MS팀, G-suite, 노션 등의 서비스를 통해서도 관계를 이어갑니다.

 

결국 언컨택트란 단어는 컨택트의 진화된 형태인 것입니다. 접두사 'Un'이 붙으면서 완전한 단절을 의미하는듯 했지만, 결국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지라 'Contact'를 버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특이한 사례가 하나 있었는데요. 제가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것이라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종교 활동에서도 언컨택트가 온라인 예배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작은 교회에서는 예배를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 가지 웃지 못할 결과가 있는데요. 오프라인 예배를 진행할 때보다 온라인 예배를 할 때 참석률과 헌금률이 현저히 낮았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이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19는 우리의 생활 환경을 다양한 방면에서 급속도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긍정적으로 해석되기보다 부정적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도 있듯이 다양한 기회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대처를 잘 한다면 마냥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란 거죠. 제가 책을 읽고 떠오른 다양한 기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언컨택트 시대의 돈되는 창업 아이디어 4가지

1. VR 회의 서비스

'킹스맨 - 골든서클'에서 스테이츠맨의 에이전트들이 비상회의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큰 탁자에 앉아 안경을 쓰면 각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서로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대면하지는 않습니다. 또,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블랙 위도우는 남은 어벤져스 대원들을 각 스크린(?)에 띄워 얼굴을 마주한채 회의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각자 대면하지 않고 다른 장소에 있습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의 회의 모습 / '킹스맨 - 골든서클'에서의 회의 모습

이러한 회의 형태는 '홀로그램'이나 '구글 글라스'와 같은 기술의 발달로 현실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만들어낸 회사의 수준에서 가능한 것이라며 도전할 생각을 갖기가 쉽지는 않죠. 하지만 중요한 본질은 '서비스'입니다. 하드웨어와 기술을 만들어낸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성공 비결은 '콘텐츠'이자 '서비스'에 있는 것이니까요.

 

2. AR 여행 서비스

코로나 이전 전세계 해외 관광객의 수는 연간 14억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여행업계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죠. 더 이상 물리적 해외관광을 이전처럼 긍정적이고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AR기술 기반의 여행 서비스가 탄생한다면 굉장한 관심을 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AR기술로 만들어진 여행 서비스에서 하나의 작은 경제흐름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직접 고객이 관광가이드 서비스를 타 고객에게 제공하기도 하고, 서비스 내부의 의류, 악세서리와 같은 콘텐츠를 고객들이 직접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에게 팔며 돈을 버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잘 만들어진 AR 여행 서비스 하나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원격근무자 대상의 심리상담 서비스

원격근무가 도입되면서 원격근무자들의 소외감, 우울감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회사원들이 원격근무를 한다면 해결되는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회사가 이런 근무 형태를 취하는 것엔 한계가 있죠. 그래서 원격근무자들의 성과를 위해 심리상담을 해주는 퍼포먼스 코치가 필요한 직업이 될 것입니다.

 

미드 '빌리언즈'에서 액스캐피탈이란 헤지펀드의 내부에는 트레이더들의 실적을 향상시키고 최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심리 상담을 해주는 퍼포먼스 코치가 존재합니다. 트레이더들과 1:1 상담을 하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게 하여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유형의 심리상담은 앞으로 원격근무자가 늘어날 수록 수요 또한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4. 홈스쿨링 서비스

코로나 사태에 교육부의 대처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돌발변수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느낌을 주었고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그래도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가는 판국에 국민들의 인식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이에따라 홈스쿨링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에 전세계적으로 홈스쿨링은 증가추세에 있었습니다. 코로나19는 그 추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홈스쿨링의 장점은 수준별 교육이 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개인취향에 맞는 영화, 음악, 음식 등을 추천해주는 시대에 교육에서도 이런 서비스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존 교육이 하나의 틀을 맞춰놓고 개인을 이에 끼워맞추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교육은 한 개인에 집중하여 진정한 의미에서의 수준별 교육이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교육 분야에서의 트렌드이며 여기서 우리는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업이 아니더라도 도움되는 유용한 아이디어 1가지

프랭클린 다이어리는 목표관리, 시간관리에 유용한 도구로 많이 활용됩니다. 하지만 과거 기록을 다시 찾아보는 작업은 굉장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Ctrl+F' 하나면 기록들을 모두 찾아볼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에버노트, 프랭클린 다이어리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노트 어플을 활용해봤지만 활용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노션'이라는 서비스를 발견했습니다.

 

 

이 '노션'은 협업툴로 이미 스타트업에서는 꽤 알려져 있었던 듯합니다. 저는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고 빠르게 사용방법을 익혀봤습니다. 그러던 중 협업툴이지만 개인의 목표관리에도 아주 유용한 쓰임새를 제공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내 프랭클린 다이어리는 빈공간이 가득합니다. 반면 노션에 다양한 자료가 가득합니다. 사진, 영상, 파일까지 올라가니 효율성은 말할 것도 없죠. 개인 목표관리, 시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노션'을 적극 추천합니다.

 

간단하지만 제가 직접 만든 to do list 템플릿을 공유합니다.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이것저것 넣고 빼면서 개인화시켜 활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www.notion.so/goright/To-do-list-7-13-7-19-9116f6d55f834498b7151efe59aee992

 

To do list 7/1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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